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13년지기 친구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일년동안 얼마나 공들였는지 알기에 기대반 걱정반 설램반으로 일찍 길을 나섰는데요.
12월 웨딩홀은 삼성역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HL층 하모니볼룸홀 입니다.
여유있게 40분전 도착으로 출발했는데 호텔로 들어가는 좌회전 신호가 짧아서
신호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여유롭진 못하게 도착했습니다😂
1층 로비층에 ATM기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1대뿐이라 이미 줄이 길어 포기하고 오늘의 주인공 신부가 있는 신부대기실로 갔습니다.
결혼식장은 로비층 한층 아래 지하1층인 HL층에 있습니다.
밖은 영하 15도에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안에는 코트를 벚고 있어도 더울 정도로 후끈합니다.
손글씨로 귀엽게 써놓은 이쁜 신부대기실 입구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신부님을 만났습니다.❤️
세상에 드레스가 주인 만났죠 너무 아름답고 이뻤답니다.
신부대기실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꽃이죠!!
플라워 디렉팅 회의 너무 재밌었다고 했었는데 어느 한 색이 튀지 않고 조화롭게 너무 이쁘네요💕
(친구가 신부 대기실 꽃이 적어 추가금 냈다고 말해줬어요)
의자가 넓지 않아 사진은 노마스크로 뒤에서 서서 찍었습니다.
신부대기실 나오면 바로 앞에 요롷게 앉을 장소도 준비되어 있네요.
포토존 꽃은 포인트 있게 빨간색으로 꾸며 주었네요.
식장 입구에는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트리 장식이 되어있네요.
크리스마스라고 호텔에서 해주신 듯 합니다. (추가금인가,,?)
트리앞에서 혼주분들이랑 인사 나누고 식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감동적인 친구의 결혼식 1부가 끝났습니다.
웨딩홀은 가로로 긴 홀로 양쪽에 스크린이 배치되어 있고
스크린 화질이 좋아 결혼식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어요.
신랑신부가 가족사진 촬영하는 동안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
식전빵은 크랜베리가 들어있는 호밀빵입니다.
허브 훈제 연어, 퀴노아 샐러드와 레몬 치즈 드레싱
연어 굽기, 퀴노아 식감, 드레싱 조화롭게 잘 어울려서 맛있었어요.
단호박 크림 스프와 아몬드, 코코넛 칩
입가심으로 레몬소르베
호주산 쇠고기 안심구이와 왕새우, 계절채소
고기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잔치국수도 양도 많고 따듯하게 맛있었는데 먹느냐 사진을 못찍었네요.
마지막 디저트 초콜릿 케이크와 바닐라 크림
초콜릿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옆자리 친구꺼도 클리어
그 밖에 와인도 바디감 좋고 음식들이랑 잘 어울렸습니다.
동시예식 싫어하시는 하객들도 모두 만족할 만한 식사였습니다.
여자 기준 배불러서 케이크는 반밖에 못먹었네요ㅜ
이쁜 꽃들 한아름 포장해서 남자친구랑 부케 받은 기념으로 사진 한장
크리스마스 트리랑 부케랑 너무 잘어울리네요.
12월 겨울 결혼식은 춥단 생각만 햇었는데 크리스마스 전주라 그런지 다같이 파티를 즐긴 듯
특별하도 설레는 결혼식이었습니다.
내년에 겨울 강남 호텔 결혼식장 고민하시고 계신 분들은 결혼식장 투어 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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